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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비자·마스터카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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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총, 비자·마스터카드 추월

20일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결제 대기업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추월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결제 대기업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추월했다. 사진=트위터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결제 대기업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의 시총을 뛰어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일 오후 1시 31분 가상 화폐 기격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 1개 가격은 약 2만4477달러이며 시가총액은 4723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자의 시가총액 4698억7000만 달러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20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4723만220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4723만220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컴퍼니 마켓 캡(Companies Market Cap)에 따르면, BTC가 비자의 시가총액을 뒤집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비트코인은 2020년 12월 말 처음으로 비자 시총을 앞질렀다. 이때 BTC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BTC가 2020년 9월 1만200달러에서 7개월 후인 2021년 4월 6만 3170달러까지 상승한 가격 급등기에 달성됐다.

이후 비자는 2022년 6월과 10월 사이에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결제 회사가 다시 선두권을 잡기 전인 지난해 10월 1일 매우 짧은 순간에 BTC가 비자를 추월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2022년 11월 6일부터 10일 사이 BTC 시총이 불과 4일만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감소하면서 비자가 BTC를 눌렀다.

2023년 들어 랠리를 펼친 비트코인은 완전히 회복되어 지난해 11월 6일 시가총액 4080억달러에서 최근 추가로 650억달러를 쌓아 올려 결제 처리 대기업 비자를 또다시 추월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BTC는 현재 시가총액이 3452억4000만달러인 2위 결제처리 네트워크 마스터카드도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BTC는 2021년 11월 10일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000달러에서 여전히 63% 하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