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 뉴욕 암호화폐 서비스 '비트라이선스' 획득

소셜 투자 및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뉴욕 주에서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 보도했다.

뉴욕주 금융 서비스부(NYDFS)는 비트 라이선스(BitLicense)로 알려진 가상 통화 라이선스를 자금 전송기 라이선스와 함께 플랫폼의 이토로 뉴욕 유한책임회사(eToro NY LLC) 자회사에 승인했다. 가상 통화 라이선스와 자금 전송기 라이선스를 함께 사용하면 플랫폼이 가동되면서 뉴욕 주의 사용자들이 이토로의 '가상 포트폴리오, 통합 소셜 투자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고 주식, 암호화폐 및 옵션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NYDFS는 이토로를 포함해 2015년에 설립된 비트 라이선스 하에 33개의 법인을 규제한다. 뉴욕 규제 당국은 제한 조치, 높은 규정 준수 비용, 경우에 따라 긴 대기 시간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의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회사 코인 카페는 2015년 8월에 신청한 비트 라이선스를 올해 1월에 획득했다. 페이팔은 2022년 6월 조건부 승인을 완전한 비트 라이선스로 전환한 마지막 회사였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공동 창업자이자 CEO는 성명에서 "뉴욕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은 미국 전역으로 회사를 확장하는 데 있어 '핵심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다국적 소셜 트레이딩 및 다중자산 투자기업인 이토로는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다. 이토로USA증권은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브로커-딜러이고, 이토로USA LLC는 금융범죄집행네트워크(FinCEN)에 금융서비스업으로 등록돼 있다.

이토로는 뉴욕 플랫폼이 언제 작동하고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날짜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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