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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대변인 "실버게이트 상황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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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대변인 "실버게이트 상황 인지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가 실버게이트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 바이든 행정부는 실버게이트에서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는 은행에 대한 보고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6일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이 실버게이트가 최근 몇 달 동안 또 다른 주요 암호화폐 회사를 "중요한 문제를 경험"하도록 표시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면서 이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에르는 "최근 몇 주 동안 은행 규제 당국은 은행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디지털 자산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일상적인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반복적으로 요청했다. 우리는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과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특정 회사와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말했다.

'크립토 은행'으로 알려진 실버게이트는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 기업과 프로젝트의 핵심 은행 파트너였다.

그러나 3월 초 실버게이트가 연간 10-K 보고서 제출을 2주 연기한 이후 은행의 지급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10-K 보고서는 기업의 사업 및 재무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문서다.
암호화폐 회사들의 중요한 은행 파트너였던 실버게이트 캐피털(SI)이 지난 3일 실버게이트 거래소 네트워크(SEN)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실버게이트 뱅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회사들의 중요한 은행 파트너였던 실버게이트 캐피털(SI)이 지난 3일 실버게이트 거래소 네트워크(SEN)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실버게이트 뱅크 트위터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2일 암호화폐 거래소가 법무부의 FTX 파산 관련 기업 수사에 대한 우려를 시사하면서 실버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그 밖에 서클, 팍소스, 비트스탬프, 갤럭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더를 포함한 몇몇 암호화폐 거물 기업들도 곧바로 실버게이트 은행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 4일에도 디지털 자산 결제 네트워크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를 '위험 기반' 우려로 폐쇄한다고 발표해 회사 재무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실버게이트의 주가(SI)는 지난 3월 1일 이후 약 60% 급락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지난 3일 5% 이상 급락했다.

크립토이즈 매크로 나우 뉴스레터의 저자인 경제학자 노엘 애치슨은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실버뱅크가 파산 신청을 한다면 은행이 전통적인 금융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규제당국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암호화폐 단속 구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치슨은 "지금까지 우리는 작년에 일어난 모든 일의 여파가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 고통스럽지만 - 억제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실버게이트가 파산한다면 규제 당국은 '아하, 시스템 리스크, 우리가 그렇게 말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에게 암호화폐를 추구할 수 있는 훨씬 더 많은 탄약을 줄 것이고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그들의 정식 접근에 대한 질식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