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L이앤씨, 대형 플랜트 잇딴 수주에 주가 강세

DL이앤씨는 대형 플랜트 공사를 연달아 수주하면서 매출액 목표를 달성할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L이앤씨의 주가는 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250원(3.82%)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의 플랜트 실질 수주 잔고가 3조800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판단해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DL이앤씨가 해외 화공플랜트 공사 수주와 함께 공사비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샤힌 현장까지 더해지면 실질 수주 잔고가 3조8000억원 이상이 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쓰이 올해 감소하는 주택 부문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에서 모두 보완하고 단계별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관련한 위험을 대부분 헷지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563억원, 영업이익이 1196억원, 당기순이익이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4968억원, 영업이익이 4970억원, 당기순이익이 43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930억원, 영업이익이 47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DL(구 대림산업)의 건설사업 부문을 지난 2021년 1월 4일 분할등기일 기준으로 인적분할했고 같은 달 2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습니다.


DL이앤씨의 최대주주는 DL로 지분 23.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DL의 최대주주는 대림으로 지분 42.8%를 갖고 있습니다. 대림의 최대주주는 이해욱 회장으로 지분 52.26%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외국인의 비중이 22.2%, 소액주주의 비중이 62%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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