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38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37% 상승해 2만565.5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2만달러가 붕괴됐던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68달러에서 최고 2만792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3972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41.9%로 전일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2.86% 상승해 1476.8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428달러에서 최고 1484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80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9.0%로 0.2%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68% 하락해 198만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0.72% 내려 276.6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5위 스테이블코인 USD 코인(USDC)는 2.95% 하락해 0.995달러였다. USDC는 미국 달러와 가격이 일대일로 고정된 디지털 자산이지만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으로 달러 페그가 깨졌다.
11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USDC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이 주로 거래하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가격이 사상 최저치로 폭락했다. USDC 가격은 이날 오전 사상 최저치인 0.86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정오에 0.92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이는 전일 대비 7.2% 급락한 것이다. 테더(USDT)에 이어 시가 총액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C는 지난 2018년 한때 0.97달러까지 내려갔었고, 이번에 다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USDC는 약 400억 달러(약 53조 원)의 준비금 중 약 8%에 달하는 33억 달러(약 4조 3659억 원)를 파산한 SVB 은행에 예치해 놓고 있다. USDC가 이 예치금을 찾을 수 있을는 아직 불투명하다. 앞서 USDC 모기업 서클(Circle)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SVB 사태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전일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시총 6위 리플(XRP)은 1.03% 하락해 0.366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41% 떨어져 491원으로 하룻 만에 500아래로 내려갔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3.75% 급락해 0.3049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24% 내려 413원이었다.
시총 8위 폴리곤(MATIC)은 0.31% 떨어져 1.0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0.70% 내려 1410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0.06% 내린 0.0661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 떨어져 88.70원에 거래 중이었다.
전일 달러 페그가 미세하게 흔들였던 시총 10위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 USD(BUSD)는 0.27% 올라 1달러를 회복했다. BUSD 시총은 84억달러이며, 스테이블코인 순위 중에서 테더(USDT). USDC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총 11위 솔라나(SOL)는 1.20% 하락해 18.0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1.35% 떨어져 2만4140원이었다.
시총 12위 폴카닷(DOT)은 1.91% 내려 5.4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0.41% 하락해 7365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주식 시장과 달리 상·하한가 가격 제한이 없고, 1년 365일 쉬지 않고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소마다 코인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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