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즈가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거래소 거래 암호화폐 펀드에서 총 2억5500만 달러를 인출했으며, 이는 코인셰어즈가 기록한 주간 유출액 중 최대 규모다.
코인셰어즈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대체 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을 추적하는 상장지수상품, 뮤추얼 펀드, 장외거래(OTC) 신탁의 자금 흐름을 추적한다.
솔라나(SOL), 리플(XRP), 폴리곤(MATIC) 등 다중 자산 펀드로의 주간 자금 유입은 총 300만 달러(약 39억 원)에 그쳤다.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주간 총 유출액이 역대 최고치이긴 하지만,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된 총 자산의 백분율로 환산하면 최고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2019년 5월에는 매주 5100만 달러(약 663억 원)가 유출되었는데, 이는 당시 암호화폐 펀드에 투자된 전체 자산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버터필은 "이는 2019년 5월 이후 총 운용자산이 816%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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