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특히 만기일이 없고 상당한 레버리지로 거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품으로 간주돼 미국에서는 개인 트레이더의 거래가 금지된 파생상품의 일종인 무기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 날짜가 없이 거래(Perpetual)하는 것이고 만기일 선물은 만기 날짜 기한 내 이루어지는 거래(Futures)를 말한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무기한 선물을 선호한다. 무기한 선물 거래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USDT)를 담보로 하거나 코인을 담보하는 두 가지 거래로 나뉜다.
이번 소식은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과 지난 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미국 파생상품법 위반으로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실제로 제미니 외에도 이달 초 미국을 대표하는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무기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받아 규제 당국의 집행 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등 자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인포메이션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최근 몇 달 동안 제미니가 해외 운영을 위한 시장 조성자 역할을 하기 위해 거래 회사에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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