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폭락 2만8245달러, 도지코인 5% 폭락 이더리움↓1942달러

비트코인이 21일 이틀 연속 3% 이상 급락해 2만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3% 이상 폭락해 2만82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도지코인, 폴리곤은 4% 이상 폭락해 암호화폐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21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00% 급락해 2만8245.1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내 최고 2만9093달러를 찍고 하락하기 시작해 최저 2만8137달러까지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06% 감소해 1조20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465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5.8%로 전일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78% 하락해 3761만7000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거래소의 비트코인(BTC)/달러(USD) 거래 쌍은 미국 주식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에 2만7991까지 떨어진 뒤 2만8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뉴욕 주식 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가 10%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0.32%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59%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0.80% 하락 마감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식도 하락했다. 주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식이 폭락했다. 마라톤 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 주식은 모두 약 10% 폭락했고 허트8마이닝은 9% 하락다. 14만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모두 6% 이상 하락했다.

21일 오전 7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00% 급락해 2만8245.17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시가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ETH )은 1.25% 하락해 1942.60달러에 거래됐다. ETH는 한때 1918달러까지 하락해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339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6%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35% 상승해 258만5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1.83% 하락해 318.25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4.42% 급락해 0.472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3.68% 하락해 629원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3.56% 떨어져 0.4033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3.25% 내려 536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4.95% 폭락해 0.08369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전일 4월 20일 도지코인데이를 맞아 상승세를 보였고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발사하기 직전인 오후 10시 20분 경 최고 0.929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최저 0.083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4.31% 폭락해 111원이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4.32% 급락해 1.0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3.11% 내려 1400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3.57% 하락해 22.13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15% 내린 2만9540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