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데일리 호들은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인 코인셰어즈(CoinShares)가 샤펠라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ETH)에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지난주 총 1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샤펠라 시행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의 대규모 유입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전체적으로 3000만 달러의 유출을 겪었다.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으로, 지난주 531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BTC 기관 투자 상품은 지난 4주 동안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코인셰어즈는 "차익 실현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지난 4주 동안 총 3억1000만 달러가 유입되었지만 지난주에는 총 53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쇼트(공매도) 비트코인의 경우 150만 달러의 아주 작은 유입이 있었다"고 트윗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이더리움의 뒤를 이어 소폭의 유입을 기록했다. 다중 자산 기관 투자 상품은 150만 달러,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상품은 각각 100만 달러, 20만 달러, 70만 달러가 유입됐다. 리플(XRP) 상품은 40만 달러가 유출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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