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노션, 1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 하락

이노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노션의 주가는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1.10%) 내린 4만35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이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캡티브(계열사간 거래) 중심의 완만한 외형 성장세 지속 중이나 신사업 관련 공격적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이노션이 안정적인 캡티브 광고주 집행 물량인 신차 마케팅 및 모터쇼 재개 등을 통해 외형 방어가 가능하나 미디어렙 인수 등 공격적 신사업 확장 계획으로 더딘 외형 성장 대비 가파른 비용 상승세로 연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은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산업 타격 우려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으로 2023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밴드차트 하단인 12.6배 수준으로 배당 매력(시가배당률 5.0%)이 두드러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544억원, 영업이익이 221억원, 당기순이익이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181억원, 영업이익이 289억원, 당기순이익이 1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030억원, 영업이익이 1196억원, 당기순이익이 8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의 최대주주는 정성이 고문으로 지분 17.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은 정의선 회장이 지분 2.0%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이노션 지분을 낮췄습니다.

이노션은 외국인의 비중이 31.5%,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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