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강원랜드, VIP 매출 부진에도 실적회복 기대감에 주가 상승

강원랜드는 VIP 매출이 급속도로 떨어지지만 실적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80원(2.02%) 오른 1만916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강원랜드가 영업시간이나 테이블 수 확대 등 규제의 방향성이 우호적임에도 실적 회복 속도가 더디고 VIP의 부진이 눈에 띄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강원래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위원은 강원랜드이 1일 방문객 수가 6940명으로 2019년 1분기의 84% 수준의 일 매출액이 34억원으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VIP의 일 매출액은 3억원으로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강원랜드의 VIP 일 매출액이 해외 여행 수요든 불법 사행성의 이슈든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불법 도박 시장 단속이나 주가 관점에서 배당 성향 상향 등의 논의가 있으면 긍정적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581억원, 영업이익이 697억원, 당기순이익이 10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640억원, 영업이익이 950억원, 당기순이익이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강원랜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150억원, 영업이익이 3594억원, 당기순이익이 31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최대주주는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지분 36.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정선군청이 지분 5.02%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강원랜드 주식을 사들여 지분 6.54%를 갖고 보유하고 있고 5% 룰에 따라 지분내역이 공시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외국인의 비중이 18.0%, 소액주주의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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