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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 암호화폐 자산 거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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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 암호화폐 자산 거래 제공

러시아의 거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가 이번 달부터 고객에게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거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가 이번 달부터 고객에게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거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가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뛰어들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컴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대출 기관인 스베르방크는 이번 달부터 고객에게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나톨리 포포프 스베르방크 이사회 부의장은 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고객은 디지털 상품을 구매, 판매, 거래할 수 있다. 곧 은행은 디지털 금융 자산(DFA) 거래 발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포포프는 포스트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야기하자면, 2분기인 6월 중으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람들은 디지털 금융 자산을 거래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돈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스베르방크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금융기관으로, 4월에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디파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6월로 출시를 미뤘다.

이 은행은 디지털 토큰을 발행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며 은행의 상업 및 소매 뱅킹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은행의 투자 부문인 스베르 자산운용은 2021년 12월에 러시아 최초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베르방크는 2021년 러시아 정부에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승인받으려고 시도했으며 이듬해 디지털 화폐 발행 및 거래 허가를 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영 은행인 스베르방크 외에 러시아 민간 은행인 알파뱅크(Alfa Bank)도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인 라이트하우스와 러시아 연방이 지원하는 토큰화 플랫폼인 애터미즈(Atomyze)가 추가로 공인된 금융 기관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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