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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SEC 안정화 법안'으로 게리 겐슬러 해고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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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SEC 안정화 법안'으로 게리 겐슬러 해고 압박

미국 워런 데이비슨 하원의원이 12일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안정화 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출처=워런 데이비슨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런 데이비슨 하원의원이 12일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안정화 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출처=워런 데이비슨 트위터
미국 워런 데이비슨 하원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안정화 법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SEC 안정화 법안의 주요 조항 중 하나는 게리 젠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자본 시장은 현 위원장을 포함한 폭압적인 위원장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재 진행 중인 권력 남용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수년간 시장에 최선의 이익이 되는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합니다. 이제는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며 게리 겐슬러를 SEC 위원장에서 해임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올해 초 이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법률 책임자 폴 그루왈의 트윗에 대한 답장으로 이 같이 발표했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톰 에머 하원의원은 "SEC 안정화 법안은 SEC의 우선순위가 무모한 의장의 변덕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투자자에게 있도록 상식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이 법안은 겐슬러를 해임하고 SEC 위원장과 위원들 간에 권한을 재분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SEC에 여섯 번째 위원을 추가하고, 특정 정당이 위원회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며, 상임 이사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원들이 성명서에서 암호화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데이비슨과 에머 의원은 암호화폐에 찬성하고 겐슬러의 SEC 리더십에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에머 의원은 겐슬러를 "악의적인 규제자"라고 불렀으며, 데이비슨 의원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 금융 기술 및 포용성 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