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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 금리 결정 앞두고 1.2% 급락 출발…파월 발언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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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英 금리 결정 앞두고 1.2% 급락 출발…파월 발언도 한몫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본부 건물 앞 펄럭이는 유럽연합깃발(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본부 건물 앞 펄럭이는 유럽연합깃발(사진=로이터)
유럽 시장은 미 연준 파월 의장의 미 의회 발언 여파와 영국중앙은행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개장과 동시에 급격히 하락 출발했다.

어제 미 연준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타겟인 2%로 되돌리기까지 갈 길이 멀다"며 올해 최소 한 번 이상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뒤 투자심리가 약화하는 등 2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모양새다.
유럽 주요지수 중 유로스톱 600(Stoxx 600)은 개장 직후인 BST기준 오전 9시 거의 1.19% 하락 출발하고 있다. 모든 섹터가 하락 중이며, 프랑스 CAC40 1.48% 독일의 DAX 0.93 영국의 FTSE 100 1.17 각각 하락했다.

여기에 영국중앙은행이 BST 기준 정오에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25 bps 인상일지 아니면 50 bps 인상까지 할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최근 수요일 발표된 5월 헤드라인 CPI가 전월에 8.7%로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6.8%에서 7.1%로 상승하는 등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