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 3만746달러, 리플 급등 이더리움↑1955달러

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3일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 올렸다. 리플은 2.5% 이상 급등했고 라이트코인과 솔라나는 6% 이상 폭등했다.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비트코인 랠리가 계속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최근 3만 달러 선에서 다소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2023년에 84% 급등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역사상 7월에는 2013년 이후 월간 마이너스 종가가 3번밖에 없었으며 가장 큰 하락폭은 2014년 9.69%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 최근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랠리의 상당 부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교환 거래 펀드에 대한 하나 이상의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힘을 얻었다'면서도 '이에 대한 불리한 소식은 감정을 약세로 바꾸고 급격한 매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3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47% 상승해 3만746.5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3만264.02달러에서 최고 3만766.14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30% 증가해 1조2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970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9.4%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줄어들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7% 상승해 4080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3일 오전 7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47% 상승해 3만746.53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53% 급등해 1955.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895.9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반등해 최고 1958.16달러를 찍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350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5%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1.33% 뛰어 259만7000원이었다.

리플(XRP)은 2.58% 급등해 0.4861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2.22% 상승해 644원에 거래 중이었다.

코인게이프는 2일(현지시간) XRP 코인 가격은 0.47달러의 수평 수준에서 반등하고 심리적 마크인 0.50달러에 도전할 준비를 하면서 50일 이동평균선(EMA)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XRP의 일중 거래량은 10억 달러로 10.74% 증가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27% 올라 0.292달러였다. 그러나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26% 하락해 389원이었다.

전일 3% 이상 급등했던 도지코인(DOGE)은 0.27% 밀려 0.0683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22% 내려 90.90원이었다.

라이트코인(LTC)은 6.40% 폭등해 112.98달러를 기록했다. 8월 2일 반감기가 예정된 라이트코인 주간 상승률은 28.01%에 달했다. 업비트에서는 라이트코인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솔라나(SOL)는 6.77% 폭등해 19.68달러로 6월 초 가격을 회복했다. 업비트에서도 솔라나는 4.74% 급등해 2만6080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밖에 비트코인캐시(BCH)은 2.99% 상승해 299.7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캐시는 2.53% 올라 39만84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