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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CME 선물 계약, 상반기 사상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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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CME 선물 계약, 상반기 사상 최고 기록

2분기 비트코인·이더리움 CME 선물 계약, 대규모 트레이더 참여 기록 갱신

세계 최대 파생 상품 거래소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2분기에 대규모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 계약 참여가 기록적인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파생 상품 거래소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2분기에 대규모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 계약 참여가 기록적인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파생 상품 거래소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2분기에 대규모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 계약 참여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ME는 대규모 미결제약정 보유자 또는 최소 25개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보유한 법인의 수가 2분기에 평균 107개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소위 대규모 미결제약정 보유자는 2분기 평균 62개였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헤지(hedge)하고 위험 및 노출을 관리하기 위해 규제된 장소 혹은 상품을 찾으면서 분기 내내 비트코인 선물 기관의 관심이 계속 증가했다"며 대규모 거래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점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CME 선물을 규제한다. CME의 규제 및 현금 결제 선물은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기관이 오랫동안 선호하는 선택이었다.
표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5 BTC에 해당하며, 마이크로 계약은 1 BTC의 10분의 1 크기다. 표준 이더리움 선물의 계약 규모는 50 ETH이며, 마이크로 선물은 1 ETH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연결된 선물 및 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차트. 출처=CME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연결된 선물 및 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이 급증했음을 보여주는 차트. 출처=CME

상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1분기 랠리를 연장하면서 대규모 보유자의 기록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7%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8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상반기에 61% 상승했다.

CME는 헤징 도구(hedging tools)에 대한 수요로 인해 상반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과 옵션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량은 특정 날짜에 거래된 계약 수를 나타낸다. 미결제약정은 특정 시점에 활성화된 계약의 수를 나타낸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었음을 의미한다.

표준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상반기 동안 평균 1만4800계약으로 2022년 대비 15% 증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평균 9400계약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7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