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는 27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 따른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일본 채권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채권 시장, 환율, 유동성 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글로벌 유동성 상황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하락 요인으로 미국 달러 강세를 꼽았다. 27일 미국 달러 지수(DXY)는 지난 7월 11일 이후 최고치인 101.84를 기록했으며, 1년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64% 감소해 1조1800억달러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678억달러였고, BTC 시장 지배력은 48.2%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국내 암호하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3% 상승해 3800만7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0.47% 하락해 1859.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85.59달러를 찍은 뒤 줄곧 하락해 장중 최저 1856.12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45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0%로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08% 올라 241만8000원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리플(XRP)은 0.23% 소폭 하락해 0.715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리플은 0.54% 상승해 930원에 거래 중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71% 상승해 240.5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도지코인(DOGE)은 0.57% 하락해 0.0775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가격 변동없이 1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37% 상승해 0.307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01% 뛰어 4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SOL)는 0.23% 하락해 25.16달러였다. 그러나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80% 상승해 3만2750원이었다.
트론(TRX)은 0.36% 올라 0.0825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0.93% 상승해 108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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