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31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두바이에서 신규 라이선스를 획득함으로써 아랍에미리트 규제 당국과의 관계에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라이선스를 통해 바이낸스는 두바이에서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및 가상자산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두바이에서 바이낸스 사용자가 되려면 투자자는 두바이에서 '적격 소매 고객'의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만 21세 이상이며, 순유동자산이 5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13만6000달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은행 명세서 및 자금 증명과 같은 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격을 갖춘 투자자는 여권, 비자 등 유효한 신분증과 유효한 아랍에미리트 주소 및 연락처 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4월 VARA는 두바이 에미레이트의 규제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낸스에게 사업 요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바이낸스 대변인은 "요청된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 두바이 법인이 이제 가상자산 결제 및 송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의 교환 및 전환, 이체 및 보관, 중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VARA의 필수 준수 조건에 대한 질문에 규제 당국의 프레임워크에는 일반 운영, 규정 준수 및 시장 행위 요건과 관련된 강제 규정집이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다. 규정의 주요 내용 중 일부는 2023년에 VARA에서 발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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