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의 주가는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100원(3.84%) 내린 7만77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파트너인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 확대와 이로 인한 물동량 증가가 확인되면서 택배와 이커머스 이익률 제고 가시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해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습니다.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15만923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를 적용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 가동률 상승 및 부가서비스인 도착보장 등의 매출 증가로 이커머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택배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문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계약물류 부문에서도 비용 효율화 및 단가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개선되고 있으나 현 주가는 이커머스 시장 둔화 우려 및 쿠팡발 경쟁 심화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2023년 PER(주가수익비율) 8.4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624억원, 영업이익이 1124억원, 당기순이익이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160억원에 부합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9720억원, 영업이익이 1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1조7890억원, 영업이익이 4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의 최대주주는 CJ제일제당으로 지분 40.1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CJ로 지분 40.94%를 갖고 있습니다.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지분 42.0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외국인의 비중이 16.0%, 소액주주의 비중이 31%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