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리게티 19.4% 폭락...아이온큐는 1.6% 하락

양자 컴퓨팅 종목들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양자 컴퓨팅 신생기업인 리게티 컴퓨팅 주가가 폭락하고 아이온큐, D-웨이브 퀀텀, 아르킷 퀀텀 등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리게티는 19.40% 폭락한 1.8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D-웨이브 퀀텀과 아이온큐는 각각 4.86%, 1.60% 하락했다.

리게티의 주가 폭락은 지난해 10월 채드 리게티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발표 이후 리게티 컴퓨팅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게티는 이날 시가부터 14.66% 폭락했다. 장중에는 저가 22.41%까지 밀렸다.

리게티는 주가가 1.87달러까지 밀리며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이온큐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가 마이너스 4.69%로 장을 시작했지만 낙폭을 좁히며 1.6% 하락한 1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적 분석상으로 작은 양봉을 만들어 반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최근 주가가 폭락했지만, 아이온큐에는 이날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주식 투자 리서치 회사 팁 랭크는 크레이그 할럼 애널리스트 리처드 섀넌이 아이온큐에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팁 랭크는 D-웨이브 퀀텀에 대해서도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등급을 평균 4.00달러로 제시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143.90%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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