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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실적 발표한 리비안, 주가 뚝뚝...시간외거래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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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실적 발표한 리비안, 주가 뚝뚝...시간외거래 또 하락

리비안 52주 주가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리비안 52주 주가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
전기차 관련주 리비안이 시장의 예상을 넘는 실적에도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9.88% 하락한 22.35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정규 거래를 마감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1% 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비안은 전날 장 마감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1억2000만달러, 조정손실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인 10억달러를 10%이상 넘어섰고 조정손실도 컨센서스 1.41달러보다 적은 수치다.

이처럼 시장의 예상을 넘는 실적으로 주가 상승에 기대감이 컸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월가의 분석가들도 리비안 종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애덤 조나스는 100억달러의 현금 보유를 좀 더 늘리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요 확대를 좀 더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분석가는 리비안에 대한 비중확대 등급은 유지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 마크 딜레이니는 여전히 리비안에 대해 중립 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이익을 내기까지의 여정은 길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