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업계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 아이온큐는 5.12% 급락한 1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 밖에 퀀텀 컴퓨팅이 6.78% 급락해 1.10달러를 기록했고, D-웨이브 퀀텀은 3.98% 하락해 1.69달러에 장을 마쳤다.
다만 금융 뉴스 및 분석을 제공하는 온라인 미디어 '인베즈'가 '아이온큐 주가는 실적보다 약세장에 있다'라는 분석기사를 냈다.
'인베즈'는 "아이온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며칠 동안 가혹한 반전을 겪었다"며 "주가가 약세장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10일(현지 시각) 장 마감이후 실적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콘퍼런스콜을 열어 실적과 사업 전망을 논의한다.
'인베즈'는 "아이온큐는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회사"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아이온큐 실적과 관련해 "가장 최근의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41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연간 가이던스인 3800만 달러에서 4200만 달러에 부합하는 큰 진전이다. 최근 가이던스를 45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고 '인베즈'는 전했다.
이 매체는 아이온큐의 긍정적인 점도 짚었다.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점의 이점을 가지고 있고 업계가 계속 성장한다면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아이온큐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베즈'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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