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 후보는 중앙은행 폐지를 주장하고, 비트코인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 집권당인 '조국을 위한 좌파 연합(Unión por la Patria)'당은 28.5%를 조금 넘는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밀레이는 자신을 무정부주의 자본주의자라고 부르며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을 사기라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사기꾼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말하며, 법정화폐를 통해 정치인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아르헨티나 국민을 사기 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밀레이는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엘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대신, 밀레이는 현재 세 자릿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경제의 '달러화'를 촉구했다.
이날 투표에서 45% 이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10월 22일 각 정당별 당선자 간 총선이 실시된다. 이 투표에서 45%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가 없을 경우 11월에 최종 결선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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