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변호사들은 16일 뉴욕 남부지방법원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의 XRP 토큰 유통과 관련된 하위 테스트의 요소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법원은 SEC의 중간 항소 신청을 기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플의 변호사들은 SEC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전체 기록이 담긴 최종 판결 이후에 항소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리플의 스튜어트 알데로티 최고 법률 책임자는 법원이 정상적인 법적 절차에서 벗어나야 할 만한 특별한 상황은 이 사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알데로티는 이날 트위터(현재 'X')를 통해 "항소 전에 모든 당사자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정당화할 만한 특별한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리플은 지난 7월 13일 증권 규제 당국으로부터 리플의 XRP 토큰의 증권 지위와 관련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토레스 판사는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되는 경우와 같이 특정 상황에서는 XRP 토큰 판매가 증권이 될 수 있지만 거래소에서 개인 거래자에게 판매되는 경우에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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