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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기관투자자도 야금야금 매수...3.7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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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기관투자자도 야금야금 매수...3.7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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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HTS
기관투자자들이 전 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온큐(IonQ)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온큐 주가는 30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3.76% 상승하며 1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71% 급등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이다.
이날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마켓비트(MarketBeat)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바클레이즈(Barclays)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가장 최근 '13F'에 1분기 동안 아이온큐 주식을 84.9%를 더 사들였다고 했다.

'13F'는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매 분기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 ETF, 채권 등의 포트폴리오를 공시하는 양식이다다.
바클레이즈가 아이온큐의 지분을 늘리는 것은,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뿐만 아니라 몇몇 다른 헤지펀드와 기타 기관투자자들도 아이온큐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마켓비트는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로셰어어드바이저스(ProShare Advisors)는 4분기 동안 아이온큐는 지분을 16.9% 늘렸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에 2211주를 추가로 매입한 후 현재 5만3000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 1만5310주를 보유하고 있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 지난 분기에 2215주를 추가로 사들여 현재 10만4000달러 상당의 아이온큐 주식 3만 주를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제니 몽고메리 스콧(Janney Montgomery Scott), 타워 리서치 캐피탈(Tower Research Capital), 얼라이언스베어스턴(AllianceBernstein ) 등도 지분을 늘렸다.

기관투자자들의 아이온큐 보고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아이온큐의 목표 가격을 7.00달러에서 16.00달러로 높이고 '동등 가중치' 등급을 부여했다. '동등 가중치'는 시장 평균만큼의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크레이그 홀룸(Craig Hallum)은 아이온큐의 목표 가격을 12.00달러에서 21.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난 11일 보고서에서 아이온큐에 '매수' 등급을 매겼다. 니덤&컴퍼니(Needham & Company)는 아이온큐의 목표 가격을 11.00달러에서 18.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11일 보고서에서 아이온큐에 '매수' 등급을 설정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지난 14일 보고서에서 아이온큐의 목표 가격을 9.00달러에서 14.00달러로 높이고 '중립' 등급을 부여했다.

웨스트파크캐피탈(Westpark Capital)은 지난 7월 13일 보고서에서 아이온큐의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양자컴퓨팅 종목들은 아이온큐를 제외하고 하락하거나 약세를 보였다. 리게티 컴퓨팅이 5.38% 내렸고, 디웨이브퀀텀은 3.25% 하락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