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6거래일 연속 상승...리케티·아르킷도 올라

양자 컴퓨터 업계를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아이온큐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온큐는 1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86% 상승한 1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온큐는 장 초반 3.84%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아이온큐는 최근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바클레이즈(Barclays) 등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 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은 5.73% 급등했다. 이날 아르킷의 급등은 영국의 정보, 감시 및 정찰(ISR) 서비스 기업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 미션 시스템즈(Sierra Nevada Corporation Mission Systems U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호재성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르킷의 양자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 플랫폼(Symmetric Key Agreement Platform)과 SNC MS UK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항공우주 및 국가 안보 고객 전반에 걸쳐 데이터, 통신, 장치, 센서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력을 통해 개방형 및 폐쇄형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탄력성,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제공하여 스푸핑, 수집 및 변조를 포함한 현재 및 미래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너지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리게티도 2.22% 상승했다.

리게티는 양자 컴퓨터의 고유한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하여 기존의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게티의 양자 컴퓨터는 인공 지능, 재료 과학, 약물 개발, 금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웨이브 퀀텀은 3.45% 내린 1.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5.80포인트(0.33%) 오른 3만4837.71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포인트(0.18%) 상승한 4515.7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15포인트(0.02%) 내린 14,031.81에 거래를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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