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전문가가 테더(USDT)와 USD 코인(USDC)과 같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높은 가치를 지닌 시장으로 발전됨과 동시에, 인플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얼터너티브 자산운용 회사인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이 만든 보고서에서 점프캐피탈(Jump Capital)의 핀테크 투자 총괄 피터 존슨(Peter Johnson)과 애널리스트 사이 니마가다(Sai Nimmagadda)는 “스테이블코인은 높은 인플레이션 통화에서 효율적인 도피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보고서에서 이들은 "2022년 스테이블 코인은 온 체인에서 11조 달러 이상 결제가 됐으며, 페이팔(1.4조 달러)을 크게 웃돌며 비자(11조6000억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치까지 성공했고, ACH(Automated Clearing House) 결제가의 14%, 미국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페드와이어(Fedwire) 결제가의 1% 이상까지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불과 몇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결제 시스템들과 나란히 어깨를 할 정도로 성장한 스테이블 코인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사용은 암호화 자산 거래소의 거래량과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라며 상당한 스테이블 코인이 비 투기 목적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스테이블 코인은 최근 암호화 자산 시장이 침체하는 와중에도 상당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암호화 자산 시장의 시가 총액이 57% 감소한 반면,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 총액은 최정점에서 약 24%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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