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세미 주가는 이달 1일 1만4930원에 마감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8월 25일 주가 1만900원과 비교할 때 한주간 36.97% 상승했다.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도 껑충 뛰었다. 알에프세미 시가총액은 한주간 637억원 증가했으며, 236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알에프세미가 지난주 기업설명회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내연기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납축전지를 LFP 배터리로 바꿔나가겠다고 한 발표에 주목했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LFP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7조원, 국내 시장은 3133억원 수준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보급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LFP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최근 LFP 개발과 상용화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다.
알에프세미는 소자급 반도체 칩 개발에서 생산, 장비기술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를 알에프엘이디(RFLED)로 물적분할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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