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는 8.34% 폭등한 1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게티는 10.33% 급등한 2.03달러에 아르킷은 20.99%나 폭등한 1.14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양자 컴퓨팅 종목들을 동반 폭등시킬만한 눈에 띄는 호재성 재료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일부 금융정보 제공업체나 투자전문매체에서 인공지능(AI) 및 양자 컴퓨팅과 같은 파괴적인 기술혁신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금융 정보 제공업체 바차트(Barchart)는 아이온큐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바차트는 아이온큐에 대해 다양한 용량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회사로 점점 더 모듈화되고, 더욱 경제적이고, 서비스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제조 프로세스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스템의 발전과 상업적 사용 사례의 증가는 미래 성장에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이온큐 주가는 연초 대비 421% 이상 상승해 이러한 긍정적인 점이 주가에 반영됐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바차트는 조언했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양자 컴퓨팅 산업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이이온큐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마진과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에 고려해야한다고 바차트는 강조했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많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단계로 고위험 고수익 업종이라는 것이다.
미 온라인 투자 뉴스 웹사이트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 )는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에 대해 상업용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을 못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자 컴퓨팅이 야심찬 비전과 약속을 이행할 경우 잠재적인 상승 여력은 천문학적이지만, 투자자는 극심한 변동성과 영구적인 자본 손실 가능성을 편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양자 컴퓨팅 주식은 큰 상승 여력을 목표로 삼으면서 세 자릿수 스윙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에만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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