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약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2만 5000달러선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대비 0.10% 하락한 25,763.28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대비 5.68% 하락한 수치로,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08%가량 하락한 3502만80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며 빗썸에서는 0.61% 상승한 3500만4000원선에 갇혀 있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633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거의 변동없는 수준이지만 일주일 대비 4.24%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 약세는 여전히 미국 증권거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의 심사기한을 연장한 여파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지목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 또한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지수는 본격적으로 낙폭이 확대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시장 또한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차익,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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