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디 웨이브 퀀컴은 17.40% 폭등한 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직전 고점인 20.00달러를 앞두고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양자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만드는 퀀텀 컴퓨팅은 6.45% 급등했고, 리게티 컴퓨팅은 2.53% 상승한 2.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양자 암호화 기술회사 아르킷 퀀텀은 3.21%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대폭 올려 10% 넘게 폭등하며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한편 이날 양자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자석을 만들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텍사스 대학교 엘파소(University of Texas at El Paso)의 물리학자들이 양자 컴퓨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강력하고 새로운 자석을 만들었다고 KFOX14(엘파소 지역 방송국)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TEP 물리학과 부교수 아흐메드 엘-젠디(Ahmed El-Gendy)가 이끄는 연구팀은 철보다 자성이 100배 더 강하고 일정한 온도에서 작동하는 자석을 개발했다.
엘-젠디 부교수는 "자석은 스마트폰, 자동차, 메모리 드라이브 및 양자 컴퓨터와 같은 대부분의 최신 응용 분야에 많이 사용되지만 양자 컴퓨터는 영하의 온도에서만 작동한다"며 "이 새로운 강력한 자석이 양자 컴퓨터가 실온에서 작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엘-젠디 부교수 연구팀은 현재 준비 과정을 최적화하고 재료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KFOX14는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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