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3%가량 반등했다. 여기에 더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전주보다 2.82%, 0.26% 상승한 2만5850.92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오늘 5% 이상 상승하며 3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후 9월 최고치인 2만6500달러를 일시 돌파하기도 했다.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24만3000원(0.69%) 낮아진 3519만원에, 업비트에서는 104만3000원(3.04%) 상승한 3537만원에 거래가 진행 중에 있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2.79% 뛴 1593달러선을 가리키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38% 빠진 수준이다. 빗썸에서는 216만40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4000원(0.18%) 내렸다. 업비트에선 6만5000원(3.07%) 상승한 218만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핵심 알트코인들도 1~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92% 상승한 0.4822달러에, 카르다노는 2.42% 오르며 0.246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25%, 솔라나는 2.03% 올라서며 각각 0.06113달러, 17.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가상자산 시장에서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1조 4000억 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또한 암호화폐 분석가 윌 클레멘테는 X를 통해서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그리고 프랭클린 템플턴 등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기업들의 운용 자산 총액은 16조 달러가 넘는다"라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프랭클린 템플턴 ETF 신청,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한 것과 단기 청산 등 영향으로 강세 모멘텀이 형성됐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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