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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수료 급등에 채굴자 보유량 감소…시장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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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수수료 급등에 채굴자 보유량 감소…시장 침체 우려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감소…암호화폐 투자심리 위축
비트코인 오더널 비문 감소…희소성 추종 투자심리 약화

지난 1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갱단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수립한 비상사태 기간 중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재선과 무고한 사람들의 구금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한 사람이 비트코인 ​​표지판을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갱단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수립한 비상사태 기간 중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재선과 무고한 사람들의 구금에 반대하는 시위 도중 한 사람이 비트코인 ​​표지판을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지불한 총 수수료가 이번 주 3개월 최고치인 700만 달러로 치솟았다고 X(이전 트위터)의 최근 게시물에서 언급했다고 AMBC크립토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수수료가 급증하면서 채굴자들이 수익을 기록하기 위해 보유 코인 중 일부를 처분하기 시작했다.
7일 이동 평균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채굴자에서 거래소로의 흐름은 지난 21일 1주 최고치인 1343 BTC까지 상승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지불하는 수수료가 급증하면서 수익이 감소하면서 일부 채굴자들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코인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MBC크립토에 따르면 채굴자에서 거래소로의 흐름 지표는 채굴자에서 거래소로 흐르는 BTC의 양을 측정한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채굴자는 채굴하는 것보다 더 많은 BTC를 판매한다. 이는 채굴자들이 BTC 가격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유 자산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

제휴 채굴자들의 지갑에 보유된 코인 수를 측정하는 BTC의 보유량이 검토 기간 내에 감소하여 채굴자들의 지갑에서 코인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이 잠시 2만 7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었을 때 184만 4000 BTC의 최고치로 정점을 찍은 후 채굴자 보유량 지표는 급락하여 지난 22일까지 184만 1000 BTC로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사용자 활동을 평가한 결과, 수수료는 인상되었지만 네트워크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네트워크 거래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새 주소의 일일 수가 18% 감소하여 신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BTC와 관련된 거래를 완료한 고유 주소 수도 12% 감소했다.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활동 감소는 해당 주 동안 작성된 일일 오더널(Ordinals) 비문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희소한 오더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다만 일일 오더널 비문 수가 감소한 것이 반드시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나 새로운 투자 전략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드루인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대시보드 에서 검색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일일 비문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