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자로 확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아캄 인텔에 따르면 22일 현재 코인베이스는 100만 개에 가까운 94만7755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유통되는 전체 비트코인의 약 5%에 해당한다.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금액과 동일한 수준이다. 아캄 인텔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가 총 3600만 개의 비트코인 ​​예금 및 보유 주소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약 1만 BTC는 코인베이스의 가장 실질적인 콜드 지갑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약 2억 6580만 달러에 해당한다. 더욱이, 아캄 인텔은 코인베이스의 재무 보고서 분석을 통해 해당 거래소에 아직 표시되지 않고 식별되지 않은 추가 비트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을 넘어 확장되고 있으며, 이더(ETH), 체인링크(Chainlink-LINK), USDC, 바이낸스 코인(BNB) 등 다양한 디지털 통화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5일(한국시간) 오전 6시30분 현재 24시간 기준 0.4% 하락하고 있으며 2만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 세계적으로 약 1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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