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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들, 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 즉각 승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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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원들, 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 즉각 승인 촉구

마르세유의 한 상점에서 볼 수 있는 비트코인 ​​디지털 통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르세유의 한 상점에서 볼 수 있는 비트코인 ​​디지털 통화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하원의원 4명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즉각적인 승인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에머(공화당·미네소타), 마이크 플러드(공화당·네덜란드), 리치 토레스(민주당·뉴욕), 와일리 니켈(민주당·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이 서명한 초당적 서한은 비트코인 접근성 확대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투자 옵션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투자자의 잠재적 이점을 강조했다.
서한에서 의원들은 “우리는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계속해서 차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편지를 쓴다”라며 "SEC는 투자자 보호를 준수하는 제품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가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에 노출될 수 있도록 규제되고 안전한 방법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ETF를 통해 투자자는 전통적인 증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어 투자 과정을 단순화하고 잠재적으로 더 광범위한 참가자를 유치할 수 있다.
서한에서 제시된 핵심 사항 중 하나는 규제 명확성의 필요성이다. 의원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규제되지 않고 잠재적으로 더 위험한 방법을 통해 비트코인 노출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이러한 투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

서한에는 "규제된 현물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향상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 의회는 SEC가 의회가 정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투자 상품을 승인하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라고 적혀 있다.

SEC는 의회의 이 요청에 대해 캐시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신청을 조기에 연기함으로써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SEC는 11월 11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의원들의 요구에 대한 SEC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경우 미국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