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2만 6000달러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추석 연휴 기간 4% 넘게 오르며 4일 오전 2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4일 오전 8시 35분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40% 낮아진 2만74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 4.69% 상승한 수준으로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5만6000원(0.15%) 내려간 3719만6000원, 업비트에선 25만원(0.67%) 하락한 3717만4000원에 각각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핵심 알트코인들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29% 하락, 일주일 전 가격보다 4.13% 상승한 16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전일대비 3000원(0.13%) 상승한 224만8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대비 5.51% 급등한 0.54달러, 폴리곤은 3.89% 오른 0.5683달러, 지난 일주일간 23.93%라는 수치가 상승한 솔라나는 24시간 대비 0.73% 상승한 23.51달러에 거래 중에 있다. 도지는 0.81% 낮아진 0.06147달러선이다.
이처럼 10월 들어 가상자산이 상승을 하면서 10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세장이란 비트코인이 2013년 이후 10번의 10월에 총 8번 상승 마감했던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강했던 10월의 상승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시장에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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