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우상향을 기록하며 가상자산의 훈풍이 불고 있다. 4일 2만 70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8시 35분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2만 79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 전 5.09%상승하고 전일 대비 1.96% 상승한 수치다.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7% 오른 376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1.08% 상승한 3759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82% 상승하고 일주일 전 가격보다 2.91% 상승한 16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 급등했던 리플은 24시간 대비 1.40% 상승한 0.53달러, 폴리곤은 1.7% 오른 0.564달러, 지난 일주일간 22.67%라는 수치 급등을 이뤘던 솔라나는 24시간 대비 1.93%이 상승한 23.64달러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64% 상승한 0.06158달러선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10월 훈풍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로 인해서 금리 인상 부담이 덜어지고 자연스럽게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심이 일부 회복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최대 호재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는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스티븐 쇼엔필드 마켓 벡터 인덱시즈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6개월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할 것이며,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SEC가 패소했기 때문에 GBTC의 ETF 전환을 허용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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