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분기 평균 톤당 2000 달러 중반을 기록했던 아연가격이 최근까지도 유사한 수준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규제 전망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아연가격이 의미있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귀금속의 경우 미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9월 중순 이후 약세로 전환되었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강세가 예상되고 고려아연의 2차전지 주력 자회사인 켐코에 대한 지분율 확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고려아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338억원, 영업이익이 16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71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6286억원, 영업이익이 65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으로 지분 26.11%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의 최대주주는 장형진 회장의 장남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회장이 지분 16.89%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고려아연 주식 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고려아연은 외국인의 비중이 18.98%,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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