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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52주 신고가…오젬픽·위고비 판매 호조로 매출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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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52주 신고가…오젬픽·위고비 판매 호조로 매출 전망 상향

노보 노디스크가 제조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노보 노디스크가 제조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인 오젬픽. 사진=로이터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에서 비반 치료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의 판매 호조로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13일(현지시간) 2023년 매출이 3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27~33%보다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40~46%로 올렸다.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6% 오른 102.1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노보 노디스크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두 약품은 모두 GLP-1 유사체로, 체중 감량을 돕는 효능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3분기 오젬픽 매출은 33억2000만 달러, 위고비 매출은 10억7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주 초 오젬픽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부전 임상시험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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