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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품질비용 우려에도 턴어라운드 기대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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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품질비용 우려에도 턴어라운드 기대에 주가 강세

현대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자동차(현대차)는 품질비용 우려에도 주가가 턴어라운드 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400원(0.75%) 오른 1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가 미국 ABS 리콜 관련 품질비용 발생이 예상되는 올해 3분기 연중 수익성 저점을 형성하며 이후에는 오히려 주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지만 최근 가파른 인센티브 인상 기조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고 판단해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신윤철 연구원은 현재로써는 현대차의 품질비용 발생 가능성만 가시화되었을 뿐 그 규모와 손익 반영 시기에 대한 소통은 부재한 단계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의 연쇄적 리콜 가능성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하고자 할 경우 비용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품질비용 발생 가능성 대두,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하반기 판매성장률, 주요 시장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 확산, 가파른 인센티브 인상 등 다양한 실적 리스크에 노출되어도 과거 대비 높은 이익레벨을 유지하며 분기배당까지 실시하는 만큼 품질비용으로 인해 완성차 연간 실적의 저점이 명확히 형성될 경우 오히려 연말 완성차 주가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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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2조2497억원, 영업이익이 4조2379억원, 당기순이익이 3조34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0조3722억원, 영업이익이 3조13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61조5817억원, 영업이익이 14조60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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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로 지분 21.64%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 주식 58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의 비중이 33.4%, 소액주주 비중이 52%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