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거침없는 상승세…3만 3878달러 돌파

코인 대장주 비트코인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3만 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5일 오전 8시30분께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2.34% 상승한 3만 3878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5% 하락한 4561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업비트에서는 3.25% 오른 4561만원에 거래 중에 있다.
같은 시각 코인 시총 2위이자 알트코인 대표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는 0.95% 뛴 1783달러에 거래가 진행 중에 있다. 빗썸에서 1.40% 밀린 240만원 업비트에서는 1.65% 상승한 240만원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현물 ETF와 관련된 기대감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전날 밤 X(구 트위터)를 통해 “iShares가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등록 목록에서 삭제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현물 ETF출시와 관련된 소식들은 비트코인 폭등의 주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 소식이 전해진 뒤 3만 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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