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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월 강세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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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월 강세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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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강세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비트파이넥스 알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0월에 8번 긍정적인 월간 마감을 기록했으며, 이 중 11월에도 5번 긍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 데이터는 11월이 녹색 10월 이후 비트코인의 강세를 유지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10월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80% 급증했다는 점을 근거로 낙관적인 정서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콜옵션은 자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옵션이다.
보고서는 "이 지표는 시장 참여자들이 상당한 자본을 옵션으로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증가된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즉시 강세 결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연말 옵션에 대한 것이므로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대한 상당한 믿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11월에도 횡보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3만5천달러는 중요한 저항선"이라며 "단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11월에도 횡보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16분 현재 0.53% 하락한 3만4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