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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지적…관련 암호 자산 하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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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통령, AI 위험성 지적…관련 암호 자산 하락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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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 자료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AI의 위험성을 지적하자 관련 암호 자산들이 시장에서 하락세를 그렸다.

1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잠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인공지능의 안전·안심·신뢰할 수 있는 개발과 사용에 관한 대통령령(Executive Orderon the Safe, Secure, and Trustworthy Development and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을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령에는 '인공지능은 유망함과 위험 모두에서 남다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책임 있는 AI의 사용은 우리 세계를 보다 풍요롭고 생산적이며 혁신적이며 안심할 수 있게 하면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중략) 무책임한 사용은 사기, 차별, 편견, 가짜 정보 등 사회적 피해를 악화시키고 노동자를 배제하고 약화시키며 경쟁을 억제하는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입법부도 인공지능을 규제하기 위한 독자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통령령이 발령되자 AI 관련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벤처캐피털 대기업 앤드리센 호로위츠의 파트너이자 현재 겐신 네트워크 운영 책임자인 제프 아미코는 “이는 미국 이노베이션에 끔찍한 일”이라며 “대통령령의 보고 요건은 본질적으로 대규모 모델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상장기업 보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컴퓨팅 능력을 취득했을 경우 공개를 요구하는 문구를 두고 대통령령은 본질적으로 중립적인 기술인 컴퓨팅을 규제가 필요한 위험한 자원으로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암호자산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소폭 상승했지만, 인공지능 관련 암호자산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I 관련 기술과 매우 밀접한 그래프(GRT), 페치AI(FET), 싱귤러리티NET(AGIX), Ocean Protocol(OCEAN) 등은 각각 4~7%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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