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솔라엣지는 이번 3분기 LSEG 시장 추정치인 주당 손실 89센트보다 낮은 55센트 주당 손실을 발표했다. 또한 매출은 LSEG 시장 추정치 7억 6800만 달러 대비 7억 25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솔라엣지의 최고경영자 즈비 란도는 이날 성명에서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은 둔화된 시장 환경이 반영되어 특히 유럽에서 많은 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솔라엣지는 현재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지난 10월 란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태양광 부문은 지난 1년 동안 금리 상승이 태양광 에너지 수요에 큰 부담을 주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12월, 미 캘리포니아주는 주택 소유자들을 위한 태양광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한 보상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줄어든 인센티브 정책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고, 시행 이전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급증했었다.
또한 다세대 아파트 건물, 학교 및 농장에 대한 캘리포니아주의 태양광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인하가 곧 있을 예정이며, 그로 인해 추가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태양광 에너지 주식들도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동반 하락했다. 엔페이즈 에너지는 7%, 선런은 4% 각각 빠졌다. 솔라엣지는 2023년 올해 들어 현재까지 73.24%까지 하락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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