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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솔라나 부활...이더리움 대체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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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솔라나 부활...이더리움 대체 가능성 주목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12%의 추가 상승을 보이며 14개월 최고치인 46달러까지 오르는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이크립트 등 암화화폐 전문매체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급등으로 솔라나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 발생한 모든 손실을 만회했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장점으로 꼽힌다.

솔라나의 급등은 숏 스퀴즈(short squeez)로 분석된다. 지난 6월 FTX 거래소의 파산으로 솔라나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개발자 기반이 확대되고 이더리움과의 차별화 요소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숏 스퀴즈란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일단 주식을 빌려서 매도(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빌린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솔라나 개발자 커뮤니티는 FTX 파산 이후에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솔라나에 투자한 유럽 벤처캐피탈 회사인 록웨이엑스(RockwayX)에 따르면 솔라나의 개발자 수는 실제로 83%나 급증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솔라나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8%에 불과하지만, 솔라나 강세론자들은 솔라나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