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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UFJ 신탁, 스테이블코인 국제결제 시스템 구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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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UFJ 신탁, 스테이블코인 국제결제 시스템 구축 실시

스테이블 코인 USDC. 사진=크립토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블 코인 USDC. 사진=크립토뉴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이 암호자산(가상화폐) 트레이딩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국제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3일 닛케이신문은 암호자산 지갑을 다루는 Ginco(긴코)와 제휴를 통해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진행하고, 국제결제 플랫폼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10월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에서 독립한 Progmat(프로그마)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반 ‘Progmat Coin’을 사용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연동형과 엔 연동형으로 발행된다. 이로 인해서 국내 암호자산 교환업자는 해외 사업자와 암호자산 거래를 진행할 때 기존 은행계좌를 사용한 거래에 비해서 효율화·수수료 절감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이런 거래 플랫폼 구축에는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뱅크, 얼마 전 100만 유저 돌파를 발표한 멜코인에 미 거래 대기업 컴벌랜드 글로벌이 참가했다.

이런 플랫폼 구축의 저간에는 지난 6월 개정 자금결제법이 시행되며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간 거래에서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그간 암호자산 거래에서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사용되고 있지만, 시가총액 1위인 테더는 오래전부터 준비금의 불투명성이 지적된 바 있다. 또한 USDC는 봄에 일어난 미국 지방은행 위기 당시 일시적으로 달러 연동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에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할 경우 미·일간 거래소들의 거래를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업계 지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