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월 9일 이전에 BSV 자산을 인출하지 않으면 코인베이스 계정에 남아 있는 BSV를 모두 청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51% 공격은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할 수 있다. 작업증명 방식에서는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 문제를 빨리 푸는 사람이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해시 파워를 많이 보유한 공격자는 더 많은 블록을 생성하고,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BSV는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대표적인 논란은 BSV의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신을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라이트는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다른 논란은 BSV의 기술적 안정성이다. BSV는 51%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BSV 지원 중단은 BSV의 위상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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