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활발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수준에서 강력한 물량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매터리얼 인디케이터스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오더북 유동성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면서 “가격이 여러 가지 국내 최고 신호에 도전해 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이상해 보인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라며 “물량 감소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을 가장 확실한 경계 사항으로 지목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 전문 해설가 테드톡스매크로(Tedtalksmacro)도 가파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속에 미결제 약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시간 동안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으로 최대 1만 5000BTC가 증가했다. 5억 22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코인글래스가 내놓은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7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4월 중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를 내세웠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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