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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3만7000달러 박스 내 안착해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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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3만7000달러 박스 내 안착해 유지 중

13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3일 0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출처=코인마켓캡

13일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 초반대에서 계속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과 같은 3만720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3만7920달러를 넘어 연고점을 갱신한 이후 다소 횡보를 하고 있다가 3만7000달러 초반에 안착한 모양새다.

알트코인 대표이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과 같은 2060달러에 거래가 지행되고 있다. 일주일 대비 8% 급등으로 지난 10일 연고점인 2128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을 거쳐 2000달러 초반 가격을 형성 중에 있다.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일주일 새 솔라다는 35%나 상승했고, 지난주 10% 이상 상승한 도지, 트론, 카르다노 등도 상승 가격에 안착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블랙록이 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에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 법인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셰어즈는 블랙록의 ETF 브랜드로, 블랙록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하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은 코인 ETF 출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가 증시에서 거래되면 그동안 회계처리를 포함한 각종 제한으로 코인을 직접 살 수 없었던 기관·법인이 ETF 매수하는 방식으로 코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므로 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기관·법인의 ETF 수요가 늘어날 경우 즉시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수세가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