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현재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룹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6조4000억 넘게 껑충 뛰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테슬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5%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이날 1.7%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LG전자의 가전제품 할인,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할인, LG유플러스의 통신요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LG 트윈스의 3대 구단주인 구광모 회장은 이날 우승 확정 후 "2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 트윈스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 순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 준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오늘의 승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LG 트윈스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일궈낸 값진 승리"라며 "오늘 모두 다같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구 회장은 이날 유광 점퍼를 입고 잠실야구장을 찾아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뤄내는 순간을 함께 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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